연천군이 토지 및 주택 등에 대해 과세하는 2011년 정기분 재산세 34억6천4백만원을 부과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한 정기분 재산세는 지난 6월 1일 현재 토지 및 주택소유자에게 부과하는 것으로 토지는 9월에 일괄 부과되며 주택은 본세 5만원을 초과할 경우 7월과 9월에 각각 2분의 1씩 나눠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 중 토지는 3만3000건에 33억6천2백만원이며, 주택은 3,417건에 2억4백만원으로 토지의 경우 전년도 부과액인 32억8천5백만원보다 약 2%가 증가한 것으로 이는 과세대상 증가와 개별공시지가 상승 등에 따른 것이다.

정기분 재산세 납부기한은 이달 30일까지로 관내 금융기관을 방문해 납부하면 되며, 고지서를 발급받지 못한 경우 군청 세무회계과 부과팀(☎839-2185)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주민들이 고지서 분실 또는 납부기한 경과로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간편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자동이체를 비롯해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 지로 등을 이용해 납부하는 방안도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재산세와 관련해 읍면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군청 담당자와 상담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전화를 연결 서비스 제공과 납기 내 납부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농산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세원중의 하나인 재산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방송 및 이장회의 등을 통해 납부독려에 나설 계획”이라며 “납세자께서는 납부기한 내에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