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단장, 이강운 감독과 여성회원 20여명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6월 결성한 동두천시 여성축구단이 오는 6월 공식적인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축구단은 이미 경기북부 10여개 시군에서 결성되어 각 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동두천시도 결성과정에서 최용수 전 동두천시장의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최근 사퇴로 인해 창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동두천시 여성축구단은 현재, 개인이 월 1만원의 회비와 장비를 자비로 부담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축구에 푹 빠진 회원들의 열의는 남성축구단 못지 않다. 30~40대 주부가 주축인 동두천시 여성축구단은 18명의 회원이 종합운동장에서 매주 화, 목, 금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씩 훈련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 여성축구단은 타 시군과 몇 차례 경기도 가져 선수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지역 남성축구단과도 자주 경기를 갖고 있다.
과거 핸드볼과 필드하키 등 운동경험이 풍부한 주부도 있으며, 주장을 맡고 있는 유경애(38) 선수는 두 아들의 어머니로 지인의 추천을 받아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유경애 주장은 “처음에는 공이 무서웠지만, 공을 만지면 만질수록 마술처럼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축구예찬론을 펼쳤다.
모든 선수들이 전신운동과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축구의 매력에 빠져 주위에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축구에 빠져보고 싶은 회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이강운 감독(018-890-6950)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