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운영)는 지난 28일 신북면 삼정리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에서 사이좋은 며느리와 시어머니 11쌍을 모시고 ‘예쁜며느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들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천씨티투어와 기념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포천시티투어에서는 참가자 22명 및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이 포천시의 관광명소인 아트밸리와 허브아일랜드를 견학했으며, 기념식에서는 며느리 11명에게 포천동민을 대표로 포천동장(이명선)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며느리들이 시어머니 앞에서 장기자랑을 선보여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해 시어머니들로부터 큰 박수와 사랑을 받았으며, 즐거운 나들이로 서로 하나 되는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룡3통에 거주하는 조모씨(45)는 시어머니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시어머니는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가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