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신흥대 제자인 무한돌봄행복센터 사례관리전문가가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사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의정부시와 의회에 따르면, 지난 4월29일 제201회 임시회에서 국은주 의원이 제안한 안병용 시장 측근인사에 따른 감사청구의 건이 감사원에 접수된 뒤 조사관 2명이 7월25~26일 예비감사를 나왔다.
그런데 안 시장 제자인 사례관리전문가 김모씨가 8월4일 의정부시에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9월6일과 8일 정식감사를 나와 조만간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은주 의원은 “의정부시가 무한돌봄행복센터 사례관리전문가를 채용하면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을 2급으로 대폭 낮춰 모집했는데, 이 과정에서 신흥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안 시장 제자가 뽑혔다”며 “안 시장 제자보다 자격이 우수한 지원자 3명은 면접에서 점수미달로 탈락시키고, 특별한 경력이 없어 자격도 되지 않는 제자를 채용한 것은 특혜”라고 비판해왔다.
또 “그 제자는 안 시장 후보 시절 선거캠프 사무원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회복지사 1급 소지자들을 탈락시키고 대신 경력기관과 자격증 등급을 낮춰 3차례 공고 끝에 2급 자격자를 합격시킨 점은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해왔다.
그러나 안 시장은 “그는 사회복지사 2급 이외에 보육교사 2급 자격증과 가정폭력상담사, 학교폭력예방교육 강사, 미술치료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며 ‘문제 없음’을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