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제승)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송우리 290-4번지 유휴지에 조성한 3,000㎡밭에서 고구마 수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여름 무더위속에서도 주민자치위원들이 온갖 정성을 들여 키운 고구마는 인근에서는 제일가는 품질과 당도를 유지하고 있고, 시중가격보다도 저렴한 kg당 3,000원의 체험료를 받는다.
고구마캐기 체험에 나선 송우리 소재 어린이집의 한 어린이는 호미로 직접 고구마를 캐며 땅속에서 나오는 고구마가 신기하다고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아이들을 인솔한 선생님은 “이렇게 산교육을 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해준 소흘읍 주민자치센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승 주민자치위원장은 “유휴지를 이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본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하며 “불우이웃도 돕고 농촌의 현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구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사업인 “1% 사랑나누기 운동본부”의 기금으로 조성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게 쓰여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