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미군반환공여지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60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에 대한 정부의 발상전환을 촉구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성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세창 시장은 10월17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발표한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직접 나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동두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시 면적의 42%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한 동두천은 공여지 반환 지연으로 지역경제의 공황 및 낙후상태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특히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의 실효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은 시의 열악한 재정여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의 관리주체가 국가임에도 동두천이 행정구역이라는 이유로 1년 예산이 2천600억원에 불과한 지자체에 보상비 580억원을 부담하게 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또 “정부가 직접 ‘용산공원조성특별법’까지 마련해 1조5천억원의 국비와 267만7천685㎡의 땅을 무상제공한 용산과 달리, 동두천의 반환공여지 매각비용을 평택 이전사업비로 충당하려는 정책은 잘못됐다”며 “정부는 6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동두천을 위해 용산공원조성특별법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정책을 만들라”고 요구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0월13일 “경기북부지역 반환공여지 매각비용으로 용산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사업비를 충당하려는 현 정부의 반환공여지 정책은 전환이 필요하다”며 “미군기지와 군사훈련장으로 60여년간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반환공여지에 대해서도 용산미군기지처럼 지자체에 부담이 없는 방향으로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