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진보연대는 11월3일 ‘동두천 여고생 성폭행 미군 징역 10년 선고’에 대한 논평에서 “불평등한 한미소파협정을 즉각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 2월 자행된 노부부 폭행 및 성폭행 미수 사건 때 소파협정 개정과 야간통행금지를 전면적으로 실시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천인공노할 미군범죄가 일어날 것임을 수차례 경고하고 집회와 일인시위 등을 진행했다”며 “이번 10대 여학생 성폭행 사건 원인은 사과로만 일관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미군측의 오만방자한 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는 성폭행 미군의 징역 10년 선고가 시민들의 희생과 투쟁의 댓가라는 것을 밝히면서 재발방지책 없이 이 문제를 마무리하는 것은 또 다른 희생을 낳을 것”이라며 “이달 말 열리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반드시 불평등한 한미소파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군측은 야간통행금지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라”며 “사건 발생 후 한달간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했다가 작금의 문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두달 연장하겠다는 것은 한국민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진실한 조처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