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주한미군을 규탄하고,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을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열린다.
경기북부진보연대는 11월20일 오후 2시 지행역 광장에서 규탄집회를 연 뒤 동두천 신시가지와 큰시장, 구터미널을 거쳐 미2사단 앞까지 항의행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북부진보연대는 “올해 들어 노부부 폭행 및 성폭행 미수사건, 10대 여학생 성폭행사건, 택시강도 미수사건 등 중대범죄가 계속되고 있지만, 미군측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범죄의 본질인 SOFA 개정에는 미온적”이라며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미군은 사형을 받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징역 10년 선고에 대해 항소하여 국민의 분노를 자행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택시강도상해 미군범죄자는 합의하지 않아도 불구속되는 어이 없는 현실 앞에, 이후에도 미군범죄가 자행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11월23일 열릴 SOFA합동위원회는 ‘불안해서 못살겠다’, ‘SOFA를 개정하라’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군 병사가 11월15일 오전 2시40분쯤 서울 이태원동의 한 주점에서 석유난로에 들어있는 기름을 뿌려 불을 낸 것은 결코 우연한 사건이 아닌데, 이는 SOFA 개정만이 해결방안”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