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나들이 가는 날
시골집 앞마당녹슨 펌프발걸음 멈춰 물을 분다 솥 뚜껑 같은 손 내밀자물이 마르지 않는 동네 나그네에게도 나눈다 물줄기는문예샘터 전시장에서덜 차갑고 덜 굳은살이 배긴 워낭소리로 동행하며흙이 되기까지 우리의 얼굴어제 안에서 오늘까지 감각의 사색 나들이 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