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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구구회 이종화 빈미선 안정자 국은주 강세창 의원(왼쪽부터)이 12월7일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것인가.
안병용 시장이 민주당 강성종 국회의원 사무국장의 불법적인 자원봉사센터장 임용 철회를 요구하는 의정부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거짓말을 일삼았다가 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 12월9일 현재 사흘째 2012년 예산심의 등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의원들의 공분을 촉발시킨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12월9일 ‘안 시장은 공문서 위조에 따른 책임과 자원봉사센터장 임용을 즉시 철회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2월5일 안 시장에게 공문을 보내 자원봉사센터장 임용 철회, 공무원의 시의원 모욕과 폭언사건의 본회의장 공개사과에 대한 입장을 12월6일까지 통보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안 시장은 ▲자원봉사센터의 잘못된 법령, 조례, 정관 등은 개정하겠으나 임용 철회는 불가 ▲의원 폭언사건은 이미 부시장, 국장, 해당과장이 사과했으니 공개사과는 불가 등의 입장을 내놓았다가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12월8일 ▲본회의장 사과 ▲감사원 자문결과 자원봉사센터장 직무정지는 법령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이 있어 어렵고 현재 진행 중인 감사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공문을 재발송했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자원봉사센터장 임용 문제로 의정부에 파견나온 감사관에게 확인해보니 “그런 말(센터장 직무정지는 위법)을 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더이상의 의회 파행을 원치 않기에 답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정례회 속개를 위해 조치결과를 존중하려 했으나 안 시장이 허위공문서로 의회를 우롱했다”며 “시정업무 차질 등 모든 책임이 있는 안 시장의 오만을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시장은 이같은 허위내용의 공문서 작성에 대해 “부하 공무원으로부터 보고 받은 내용”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12월16일 오전 시청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안병용 시장 규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