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초등학교(교장 임형명)는 지난 12월 7일(수) 교내 도서실에서 연천군내 초등학교 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아주 특별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및 교원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교육 방법 및 학생 상담 기술을 익히며, 가정과 학교의 파트너십 강화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역량을 증대하기 위하여 개최된 것으로 가족치료 전문가인 신흥대 사회복지과 송정애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송정애 교수는 강의를 통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중심이 되어 교사와 학부모가 지지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하고, 부모가 아이에게 폭력적이어서는 안되며, 내 아이를 위하여 내 아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며,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들을 제시하였다. 또한 학교폭력이 발생하여 학교 부적응으로 이어지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부모 입장에서만 아이에게 강요했지, 아이가 나라는 부모에게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었다며 부모라는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해 준 뜻 깊은 연수였다’, ‘항상 내 아이 입장만 생각했었는데, 다른 아이들이 잘 자라야 내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아이와 대화할 때 조금 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야겠다’, ‘학교를 믿고 선생님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며 강의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연천초등학교 임형명 교장은 “최근의 학교폭력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빈도는 줄었으나 내용면에서 더욱 흉포화 되어가고 점차 초등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공동체 구성원인 교사와, 학생과 사회와 가정이 공동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수가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아이를 지지할 수 있는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아동을 사랑하고 아동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부모,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