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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그룹 김철호의 해상호텔
  2011-12-28 09:22:06 입력

▲ 김종안/시민운동가
우리는 1997년 미증유의 IMF 사태를 통하여 외환보유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국가부도 사태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실감했다. 이때 대한민국은 ‘전국민 금모으기 운동’을 통하여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이를 경험으로 10년 뒤 2008년 세계적인 금융대란을 슬기롭게 헤쳐나왔다.

외환보유고는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에서 기축통화인 달러가 쌓이거나 부족함을 말한다. 금년은 수출이 잘되어 무역수지 흑자에 의한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달러가 된다고 한다. 이는 수출입통계상 지난해 한국의 역대 최대인 427억달러 흑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나라는 그런대로 장사를 잘한 편이다.

그런데 무역외수지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민의 해외여행과 외국인의 국내방문에 의하여 나타나는 여행수지가 바로미터다. 여행수지를 통계로 보면 항상 우리는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 불행스럽게도 지난 IMF 사태에 일조를 한 편이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관광입국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온 바 있다. 한국에서는 관광산업하면 콘도를 연상하고 콘도하면 명성그룹이 떠오르고 관광산업의 신화적인 김철호 회장을 연상하는 분이 많을 것이다. 그런 그가 다시 해상콘도를 포함한 세계적인 관광상품인 해상호텔을 선보이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국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금년에 드디어 1천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지난해는 880만을 기록했는데 지난 11월로 900만을 넘어 1천만을 향해 달리고 있다고 한다. 곧 1천만 돌파의 축제와 과제가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본다. 이제 대한민국은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미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이 일본을 앞질렀다고 한다.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시대에 가장 절실한 시설은 호텔 객실수라고 한다.

일본 도쿄는 면적에 있어서는 서울보다 조금 넓고 인구는 100만 정도 적은 900만에 못 미친다고 한다. 그런데 호텔 객실수에 있어서는 서울 2만3천718실의 5배가 넘는 12만4천실이라고 한다. 우선 외국인을 맞을 수 있는 호텔이 한국은 얼마나 부족한지를 나타내주는 수치다. 특히 중국 등 외국에서는 시즌에는 3개월 전 예약을 하지 못하면 한국의 잠자리를 정할 수 없어 일본 등으로 바꾼다고 한다.


정부는 특단의 대책으로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호텔을 신속히 늘려야 할 것이다. 이 때 관광레저의 귀재 김철호가 발명특허품인 해상호텔을 추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다. 도심은 빈 땅이 없고 또한 교통체증을 불러 더 이상 건축이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삼면이 바다인 잇점을 살려 바다호텔을 짓는다고 하니 그는 역시 시대를 앞선 인물임이 틀림없다.

수려한 다도해와 제주도 그리고 동해와 서해 해상에 바다호텔을 띄운다면 호주 오페라하우스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상품이 도처에 설 것이다. 팽이모양의 원추 해상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8층의 객실수 1천실이며 해저층 객실은 천연수족관 역할도 겸할 수 있는 특수설계가 되어 있어, 일거에 땅의 문제와 교통혼잡을 해결하고 세계적인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될 것이다.

바다호텔 하나가 1천실을 충족하여도 도쿄 수준에 맞추려면 100개의 해상호텔, 또는 4대강 수상호텔이 건립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를 기다리는 강릉 동해와 거제도 거가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남해, 그리고 수도권 영종도 공항과 지척에 있는 서해가 기다리고 있다. 관광산업에 있어서 요트정박장을 겸한 해상호텔 건립으로 제2의 명성그룹 김철호 시대가 벌써 기대된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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