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제21 추진협의회가 지난 2월27일 개최한 제4차 정기총회가 사실상 위법적으로 처리된 가운데 공동회장인 임충빈 양주시장과 원대식 양주시의회 의장이 ‘총회 무효’를 선언하고 나섰다.
임충빈 시장과 원대식 의장은 4월17일 의제21 회원들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2월27일 총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출된 운영위원장을 인준하는 자리에서 이미 선출된 위원장(박홍문) 인준건을 상정하지도 않고, 회칙을 변경하여 새로운 위원장(이항원)을 그 자리에서 선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사회통념상 있어서는 안될 일이고, 위법 소지가 있으므로 법적 판단을 받아 무효화할 수 있다는 게 주변의 다수 의견”이라고 밝혔다.
임 시장과 원 의장은 이어 “우리는 양주의제21 공동회장으로서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제21이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하고, 제4차 정기총회가 파행으로 진행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운영위원장 인준절차를 총회에 재상정하여 처리하여야 하며,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항원 운영위원장(경기도의원)은 “(서한문 내용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별달리 생각해본 적 없다”며 “문제가 있다면 나를 선출한 사람들의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