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언론을 통해 계속 불거지고 있는 옥정택지개발지구 투기의혹을 잠재우려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옥정택지예정지구 설정경위’라는 자료를 배포하며 “삼숭동은 도시기본계획상 당초 시가화예정용지에서 제외되었으나, 예정지구 결정승인시 편입됐다”, “율정동은 공장정비를 위하여 시가화예정용지에 일부만 편입됐고, 대부분은 농지보전을 위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9월 중순부터 감사원한테 ‘2004년 옥정지구 지정에 앞선 주민의견 청취기간에 개발행위를 무더기로 허가해 준 점’ 등을 집중 조사받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옥정지구 개발정보를 사전 입수한 공무원 10여명이 추가 조사 대상”이라는 등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