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외식업지부(지부장 정해균)는 지난달 31일 작년 한해 동안 음식점 좀도리통에 모금된 성금 146만원을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포천시에 기탁했다.

좀도리는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매 끼니마다 한 숟가락씩의 쌀을 덜어 모아 두었다가 후일 요긴하게 쓰거나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절미 저축운동이며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우리의 이웃을 돕자는 운동이다.

이 운동 취지에 맞춰 외식업지부는 각 읍면동별로 좀도리통을 2개씩 배분, 1회용기 무료제공 규제에 따라 유료화한 커피 판매 수익금을 좀도리통에 적립한 것이다.

외식업지부는 작년 한해 동안‘남은 음식 제로화운동’,‘나눔과 섬김 운동’,‘장학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본연의 사업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및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등 관내 저소득가구에 월동 난방비로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