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올해부터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필수 예방접종시 백신비 및 접종행위료를  확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던 소아 필수예방접종을 시민들이 가까운 동네의원 등을 이용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의료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백신비와 접종행위료 9,000원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필수예방접종 지원대상인 만 12세 이하 아동이 병의원에서 필수예방접종을 할 경우 본인이 부담하던 접종비를 모두 무료로 지원하며, 접종대상 백신도 기존 8종에서 신규백신 2종을 추가해 10종으로 늘어났다.

포천시 정연오 보건소장은 “시민들이 동네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위탁의료 기관을 확대지정하고 접종비 등을 지원함으로서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어린이 감염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상 백신은 B형간염, BCG(피내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사백신),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 Tdap, DTaP-IPV로 국가필수 예방접종 10종이다.

또한 보건소는 성인 유료접종으로  B형간염과 신증후군출혈열을 접종하며 장티푸스는 무료로 접종을 하고 있다.

접종기관은 보건소(소흘보건지소 등 13개 보건지소), 경기도의료원포천병원 등 14개 위탁의료기관으로서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또는 포천시청 및 포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