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4.01 (화)
 
Home > 칼럼 > 송일락의 행복칼럼
 
행복은 용서로부터
  2012-02-24 18:05:11 입력

▲ 송일락/양주사랑교회 목사
건축가인 앙리코라는 이탈리아계 프랑스인은 예수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어느 늦은 밤 그는 밖으로 나가서 자신이 목재를 쌓아 둔 뜰을 거닐며 생각에 잠겨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트럭이 멈추는 소리가 나며 두 명의 사나이가 나와 목재를 쌓아 둔 곳으로 접근했습니다. 깜짝 놀란 그는 그들이 도둑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무서웠지만 그는 달아나지 않고 걸음을 멈춘 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이럴 때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그러자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분주하게 트럭에 목재를 나르고 있는 도둑들에게 다가가 아무 말도 없이 도와주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앙리코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목재들을 어디에 사용하려고 하는 겁니까?” 도둑들이 목재의 용도를 말해주자 앙리코는 다른 목재더미를 가리키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했습니다.

“그런 용도라면 저쪽에 있는 나무들이 더 좋을텐데요.” 트럭에 목재들을 가득 실은 도둑들 중의 하나가 앙리코에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자네는 훌륭한 도둑이야!” 그러자 앙리코가 말했습니다. “아니, 난 도둑이 아니오.” 그러자 도둑들은 앙리코의 말에 비웃으며 조롱하듯 말했습니다. “자네가 도둑이 아니라니? 자네는 지금까지 이 한밤중에 우리를 도와 도둑질한 자가 아닌가? 우리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뻔히 알면서도 말일세.”

앙리코가 다시 말했습니다. “그래요. 나는 당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소. 그렇지만 나는 도둑이 아니오. 당신들이 보시다시피 이 곳은 내 땅이고 이 목재들은 모두 내 것이요. 그러니까 내가 도둑이란 말은 틀려요.” 이 말을 들은 도둑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줄행랑을 치려고 서둘렀습니다. 앙리코가 두 사나이의 앞을 급히 가로 막으며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오. 나는 당신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목격했지만 경찰을 부르지 않기로 결심했소. 당신들은 어떻게 사는 게 바른 삶인지 모르고 있는 것 같으니 내가 당신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고 싶을 뿐이요. 당신들은 저 트럭에 실은 목재를 가져가도 좋소. 그러나 그 전에 내가 당신들에게 하려는 말을 잘 듣기 바라오.”

그리고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앙리코의 말에 귀를 기울이던 두 사나이는 몇 분이 채 되기도 전에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두 도둑 중 한 사람은 후에 목사가 되었고 다른 사람은 장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두 도둑이 새 사람이 된 것은 앙리코의 용기와 용서하는 마음, 그리고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참 행복과 축복은 용서입니다. 용서의 배경은 사과이고, 서로 용서를 구하는 삶에서 행복이 나옵니다. 진짜 감사가 나옵니다. 이게 안되면 우리 인간생활 속에, 특별히 가장 가까운 가정 속에서도 행복이 안나옵니다.

용서는 내게 상처준 사람을 자유케 해주는 사랑의 사건입니다. 말로만 용서했다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할 만큼 했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용서는 무조건적인 것입니다. 용서는 상대방이 내 기준에 다다를 때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서 지금 당장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2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글쎄 글쎄요... 2185 29/152 02-27 13:32
무명 구원의 말씀입니다 2160 89/83 02-25 19:33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경기북부 지역특화 콘텐츠 & 문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 ‘경기청
 경기도,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
 고암중, 2025 동두천양주 교육장
 의정부시, ‘길고양이 급식소 설
 의정부시, 지역사회 안전 위한
 의정부시, 2035년 도시기본계획
 회사 사정에 의한 휴직 명령
 경기도, 올해 벚꽃 수리산 등에
 경기도, 올해 고령자·치매가정
 경기도, 안동 산불 피해현장 찾
 나는 경기도 가평군 ‘노동안전
 양주시, ‘2025년 우수후계농업
 의정부시, 가용자원 총동원해 산
 강수현 양주시장, 해빙기 건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베트남
 강수현 양주시장, ‘2025년 3월
 어려움이 있는 곳에 먼저 갑니다
 의정부문화원, ‘제8회 문화가족
 의정부시,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
 의정부시, 제80회 식목일 기념
 임태희 교육감, “직속기관은 경
 양주시, ‘2025년 치유농업 유관
 경기도교육청, 2026학년도 경기
 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정책,
 양주시, ‘2025년 양주시립회암
 의정부소방서, 소화기 한 대로
 “시민이라면 누구나”…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시장 판로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경
 
은현 정설화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수상
 
양주농협, 상호금융대상 수상…종합경영평가도 6년 연속 1등급
 
“UBC는 약탈적이자 사기성 높은 사업 우려”
 
박형덕 시장, 퇴원한 다섯쌍둥이 가정 방문 축하·격려
 
장흥농협, 감자·고추 영농기술 교육 실시
 
양주축협 이후광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인생 역전
 
회사 사정에 의한 휴직 명령
 
“의사의 설명도 중요한 진료 과정입니다”
 
나는 경기도 가평군 ‘노동안전지킴이’다!
 
양주축협, 양주지역 사회복지기관 1천만원 후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