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전 3.1절은 당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조국 독립을 기뻐하며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날이었다.
안중근의사께서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주살하시고 붙잡히면서 태극기를 꺼내어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또한 3.1운동 당시 태극기를 든 오른팔이 일본 군인이 내리치는 칼에 떨어져 나가자 엎드려 왼팔로 태극기를 주워들고 돌진 해 나갔다. 격앙된 일병(日兵)들은 왼팔마저 잘라버렸으나 끝내 독립만세를 외치며 저들의 칼 끝에 비통한 최후를 마친 선열들도 있었다.
이렇듯 일제 식민지 시절에는 태극기가 곧 조국이었다. 우리의 선열들은 태극기와 목숨을 바꾸면서 독립운동을 하셨다. 오는 15일 광복절에는 그날의 뜻을 새기는 행사에 도민 모두 참여하고 애국의 마음으로 태극기를 빠짐없이 달았으면 한다.
우리나라 국가 상징물은 5종이 있다. 국기인 태극기와 국가인 애국가, 국화인 무궁화 그리고 옥쇄(대한민국 인장)와 나라문장(여권 등 외교문서에 사용하는 문양)이다. 지난날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형 태극기가 경기장 마다 휘날리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을 했다.
온 국민이 같은 꿈을 꾸었으며 하나가 됨을 느꼈다.
경기에서 1등을 하여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은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세계는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 국민들이 똘똘 뭉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비록 한반도 주변이 어수선하다 해도 예전의 한국이 아님을 보여줘야 한다.
한국국민이 애국정신으로 무장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한국이 달라졌으며 한국 국민들이 달라졌음을 이번 3.1절을 기해 보여주자.
태극기가 주는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는 3.1절이 되기를 기원하며 거리에도 가정에도 태극기 물결로 가득 하기를 바래보며, 우리 모두 선열들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겼던 애국의 상징인 태극기를 꺼내어 내가 먼저 달고 독려하여 온 동네가 태극기 물결로 넘쳐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