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동두천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는 전직 민선시장 2명 모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고,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최용수 전 시장의 구속·사퇴로 실시되는 것이어서 영향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동두천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오전 12시 현재 19.8%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인근 양평군수 재선거의 경우 32.3%, 가평군수 재선거의 경우 35.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동두천시는 유권자수 6만6천176명(부재자수 1천320명 제외)중 오전 7시 1천598명, 오전 9시 5천568명, 오전 11시 1만917명, 오전 12시 현재 1만3천99명이 투표해 19.8%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두천선관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투표율은 농촌보다 도시지역이, 국회의원 선거보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가 낮다”며 “저녁 8시까지 지켜보면 30%는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