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면 금현3리 기업인협의회(회장 서덕부)는 지난 14일 저소득 및 사회부적응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고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가산면은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孝자원봉사단에 지원할 계획이다. 孝자원봉사단은 경북중학교 학생 20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관내 2개 경로당(마산1리, 가산2리)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교감을 나누고 말벗봉사와 발마사지, 청소 등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서덕부 금현3리 기업인협의회장은 “우리지역에 청소년으로만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하고 적극 후원하겠다”면서 “사회로부터 조금 빗나간 또는 가난의 대물림으로 자존감이 저하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하루 빨리 자존감을 회복해 당당하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덕부 회장은 “금년에도 지역사회을 위해 작지만 후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후원자가 발굴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