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줄서서 지원 ‘기대 한 몸에’

 
산뜻한 봄.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이 어린이독서회를 통해 지혜의 꽃 향기를 전한다.

4월8일 어린이독서회 첫 수업을 앞두고 지난 25일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 3층 시네마천국에서 어린이독서회 첫 모임을 가졌다.
초등학교 3·4학년반과 5·6학년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어린이독서회는 새벽부터 줄을 서서 지원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어린이독서회는 학교별 토요휴무제 실시에 따라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 속에서 논리력과 발표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독서토론, NIE활동, 독서감상문쓰기, 현장체험, 논술지도, 동화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있다.

어린이독서회 참가 초등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모임에서는 독서회의 운영계획과 독서지도 선생님과의 수업계획, 마음열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3·4학년 어린이독서반은 ‘우리고장’을 연간 주제로 정하고 환경으로 알아본 우리고장, 역사를 통해 본 우리고장, 인물로 알아 본 우리고장, 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우리고장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미래의 우리 고장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계획돼 있다.

5·6학년반은 하나의 주제에 얽힌 여러책을 살펴보는 ‘신토피칼 독서법’을 이용한 주제별 학습과 신문기사에 대한 토론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가 되어 문제해결 능력과 자발적인 참여,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이날 어린이독서회 첫모임은 독서지도교사와 어린이들의 만남을 통한 ‘마음열기’로 마무리됐다. 특히 5·6학년반은 ‘사랑’과 ‘증오’를 적은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어 그 의미를 생각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만남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며 흥미와 재미로 가득찬 수업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