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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시의회 원대식 의장 |
‘불법예산전용’ ‘불법해외여행’ 파문을 일으키며 유럽연수를 강행한 양주시의회 원대식 의장이 또다시 선심성 관광 및 선거법 위반 논란을 부른 은현면 주민 제주도 관광에 동행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은현면 출신 원대식 의장은 “(주민관광) 예산을 세우지 않으면 은현면 쓰레기소각장을 착공할 생각은 하지 말라”는 식의 으름장을 놓으며 양주시에 예산편성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월7일 원 의장은 은현면 주민 73명과 함께 관광차를 타고 동승했다가 일행들과 유양동에서 부대찌게를 먹은 뒤 갑자기 제주도 관광에서 빠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원 의장을 잘 아는 측근은 “원 의장이 (4월20일) 유럽에 가기 전에는 주민들과 제주도에 가려 했는데, 귀국후 (불법해외연수 등) 여론이 좋지 않아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주시의회에 원 의장 스케줄을 확인한 결과, 공교롭게도 원 의장은 주민들이 제주도 관광을 하는 5월7~9일 공식일정이 하나도 잡혀 있지 않았다. 5월8일 어버이날 행사, 양주의제21 임시총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는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원 의장은 5월10일부터 양주JC 제16주년 창립기념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양주시의회측은 “원 의장은 매년 봄과 가을에 농사일을 돌보느라 바쁘다”며 “이번 5월7~9일도 모내기 하느라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원대식 의장은 불법으로 편성된 추경예산으로 지난 4월20일부터 5월1일까지 11박12일에 걸쳐 박종식·박재일·장재훈·이종호·우순자 의원 등 15명을 이끌고 러시아,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칼 등 4개국을 관광성으로 다녀와 민주노동당으로부터 ‘혈세도둑질’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주민소환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