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주말, 시민들의 응원과 기합소리가 울려퍼졌다.
양주시와 동두천시에서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가 진행된 것.

5~6일 양주에서는 제1회 양주시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 보육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한마음축제가 열렸다.

동두천에서도 제11회 동두천시장배 생활체육 클럽대항 청소년 농구대회와 꿈나무 장기자랑이 개최돼 쌀쌀한 가을바람을 열띤 응원의 열기와 땀으로 이겨냈다.

문예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양주시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는 배구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군소속 창공팀을 비롯해 카스와 회천2동 배구사랑팀, 교인들이 모여 만든 빛뜰 배구단, 스승과 제자로 구성된 남면 스파이크팀, 양주어머니배구팀과 연합회원들로 구성된 CAP팀 등 9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떠나 경기를 통해 화합하며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 되었다.

공립보육시설과 민간어린이집 시설장, 보육교사, 학부모, 원아가 한자리에 모인 ‘보육인한마음축제’도 다양한 경기를 통해 서로 단합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이 되었다.

30m 어린이달리기, 50m 어머니·아버지달리기, 행운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지구나르기 등  팀별 게임 뿐 아니라 보육교사들의 댄스·가요 왕중왕 선발전이 진행돼 학부모와 제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두천시에서는 초중고 청소년들의 숨은 끼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대회들이 개최됐다.

5일 차 없는 거리 상설무대에서 진행된 ‘2005 꿈나무 장기자랑’은 중고생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화행사 혜택에서 소외된 관내 초등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시간이었다.

가요와 댄스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 꿈나무 장기자랑은 자우림의 피너츠송을 부른 송내초등학교 이한나 어린이와 멋진 댄스실력을 선보인 신진영 외 2명 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는 제11회 동두천시장배 생활체육 클럽대항 청소년 농구대회가 열려 땀을 흘리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40개팀 15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농구대회는 3:3 길거리 농구방식으로 진행되어, 중등부에선 동두천중학교 한겨레 외 4명으로 구성된 스크린팀이, 고등부에선 정보산업고 강성구 외 4명으로 구성된 TBA 1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