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최상진)은 지난 18일 영중면 3개 주민단체(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여름철 장마를 앞두고 피해가 우려되는 영중면 소재 저소득 독거노인가구를 대상으로 ‘무한돌봄 사랑의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펼쳤다.

해피빈재단 온라인모금을 통해 마련된 재료들과 영중면 3개 주민단체들의 자원봉사 참여로 추진된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의 대상가구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세대로 돌봐줄 가족이 전혀 없어 주변 이웃의 도움과 관심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가정이다. 최근 강풍으로 집 외부에 설치된 화장실 지붕이 훼손되어 이웃의 도움을 받아 임시로 비가 새는 것은 막아놓은 상태지만, 다가올 여름철 장마에 대비한 보다 견고한 집수리를 요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중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영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직접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영중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자원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집 주변을 정리하는 등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보금자리 지원사업 대상자 어르신은 “가족도 없이 혼자 지내 화장실 지붕이 망가져도 고칠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여러분들이 도와준 덕분에 앞으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영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는 “타인의 도움이 꼭 필요한 가구에 지역 단체들의 힘을 모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단체들이 이런 좋은 일에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