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정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시의원, 학교장, 간부공무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12 인문학 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인문학 경영 아카데미로 지난 24일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국민윤리교육과 박효종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가져 그동안 인문학에 대해 목말라하던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2012 인문학 경영 아카데미’를 (사)포천시교육삼락회(회장 이구상)에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지원해 추진하고 있으며, 소통과 통합을 위해 ‘인문학의 통찰로 미래를 경영하라’는 목적을 가지고 인문학 경영 아카데미를 매달 1회씩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효종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민윤리교육과 교수로서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현재 교과서 포럼 상임대표와 한국국민윤리학회 회장,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공동대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에는 제42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사회과학분야에서 저작상을 수상한바 있다. 박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 시키는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감동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안유진 시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 이러한 인문학 강좌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시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연말에는 본 시책의 추진성과를 자체 평가·분석해 익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