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부터 13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
지난해 우리 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여 무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 시대의 우리 춤’ 이 올해에도 뛰어난 실력파 무용수들의 춤사위로 빚어내 수준 높은 작품으로 무용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이 시대의 우리 춤’은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 우리 춤의 미학적 특질과 정서를 현재적 어법으로 발전시킨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여 마련한 무대이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선정한 ‘이 시대의 우리 춤’은 기획공연의 연계성과 지속적인 기금 조성을 위해 주제에 대한 제약을 두지 않고 창의적이고 현재적인 양질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 ‘이 시대의 우리 춤’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한팩(HanPac)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국내외 유명 안무자와 해외 및 국내에서 활동 중인 무용스타들의 매칭을 통하여 ‘솔로이스트 공연’을 마련했다.
‘이 시대의 우리 춤’ 의 첫째 날인 6월 8일(금)에는 연기처럼 사라져가는 우리들의 일상의 모습을 표현한 김재득의 ‘스모크(Smoke)’를 시작으로 오랜 해외활동으로 인한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고찰을 “춤과 시“를 통해 색깔을 입힌 남영호의 ”한국여자”, 그리고 일본인 무용가 키타지마 아츠코의 '런(Run)'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보고자 한다.
또한, 6월 9일(토)에는 전통과 현재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하여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시종의 ‘염화미소’, 서울공연예술제 연기상과 전국무용제 최우수연기상, 독일 No Ballet에서 한국 최초 3위 입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인수가 현실이 아닌 환상을 쫓는 현대사회에 대한 생각을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라는 작품에 담아낸다. 그리고 간결하고 밀도 있는 구성과 상징적인 이미지로 2011년 한국무용제전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은 한윤희의 ‘冬 . 살푸리... 겨울에 묻는’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아울러 제2회 아시아서양무용 콩쿨 1위 입상과 30회 서울무용제 대상, 2011 댄스비전 최고 안무가상에 빛나는 김영미는 ‘페르소나’를 통해 우리안의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을 투영해 보고자 한다.
이어서 전통과 창작을 한국적 정서와 자신만의 색깔로 잘 표현해내는 안무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지선의 ‘천명Ⅱ- 모(慕).우(遇)’에서는 우리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얻기 위해 잃어버린 지난 시간들을 되새겨 보는 계기를 선보이며, 젊고 에너지 넘치는 무용가 정석순의 ‘2’에서는 인간관계의 양면성에 대한 모습들을 표현해낸다.
6월 12일(화)에는 창작춤집단 木의 김종덕 대표가 한국인의 심성인 외유내강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남성다운 풍모로 표현해내는 ‘찬기파랑’을 선보이며, 이어선 무대에서는 한국 남성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원국은 모던 발레 ‘카르멘’을 통해서 오페라로 유명한 스토리를 더욱 진하고 깊은 잔상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6월 13일(수) 마지막 날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한팩(HanPac)의 협력사업인 ‘한팩 솔로이스트 초청공연’을 통해서 국내외 유명 안무자와 무용스타들의 매칭으로 탄생한 수준 높은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이우재+얀 루(Yann Lheureux, 안무)의 ‘현행범‘, 이은경+Pieter Ampe, Robert Steijn의 ’나쁘지 않은 기억들‘, 안영준+파브리스 랑베르(Fabrice Lambert, 안무)의 ’중력‘ 등 당대 최고의 자리에 있는 무용가와 안무가가 만나 상호간 예술세계 교류를 통해 더욱 긍정적 영향을 받음으로써 현대무용의 예술적 가치를 제고할 작품을 창작하여 선보인다.
○ 기 간 : 2012년 6월 8일(금) ~ 13일(수)
○ 장 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
○ 관람연령 : 8세 이상(미취학아동 입장불가)
○ 관 람 료 : 대극장 R석 15,000원 S석 10,000원 (학생 전석 10,000원)
소극장 전석 15,000원 (학생 전석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