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하여 작은도서관 지원, 한 도시 한 책 읽기, 북스타트 운동 등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의정부시가 5월19일개통한 소풍길에 '열린문고'를 조성했다.

소풍길 중 행복길 구간인 추동공원 갈림길, 정상, 효자봉에 3개소, 삼림욕길 구간인 부용산, 귀락마을에 2개소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자유로운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시민들과 시 직원들이 기증한 4천여권의 도서와 잡지를 활용하여 14개소 열린문고를 주2회 순회 점검하며 운영할 계획이며, 각각의 열린문고에는 소설, 시집, 잡지 등을 비치하고 무인 자율 방식으로 운영하며, 이러한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뽑아서 읽고 기증하고 싶은 책을 열린문고에 꽂아놓으며 자연스러운 북크로싱도 가능하다.

북 크로싱(book-crossing)은 책을 읽은 후, 공공장소에 놔두면 습득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다음 사람에게 책을 넘기는 것으로 책 돌려 읽기 운동이라고도 한다.

열린문고 서가, 그늘막, 각도 조절 원목 의자, 스탠드형 독서대를 포함한 5개 신규 조성 외에 이미 운영 중인 시내 8개소 열린문고에 벤치 등받이와 스탠드형 독서대를 추가 설치하여 이용 시민들의 보다 안락한 책 읽기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열린문고 신규 조성 및 기존 보완을 통해 앞으로 소풍길, 공원 등 우리 시 곳곳에서 일상 생활 속 독서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 지식정보센터 도서관정책팀 828-4493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