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등학교(교장 주면식)는 6월4일 군남초 체육관에서 연천지역 관내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32명과 결연학생 32명, 결연학부모 64명, 결연선생님 23명이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다문화 공동체” 결연식을 시행하였다.

결연식은 군남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상리초, 은대초, 대광초, 화진초, 백학초의 다문화학생들과 결연학생, 학부모, 결연선생님들이 참여하여 결연식이 끝난 후에도 공동체 모두가 음식을 나누며 다문화 공동체의 활동방향에 대하여 간담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군남초는 올해 다문화 거점학교로 선정되어 이번 결연식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내실있는 다문화 관련 행사를 계획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한국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학교 적응능력의 신장과 기초학습 및 교과 부진 학습지도와 더불어 상담 및 인성지도를 토대로 일반가정 및 교사, 학생들과 멘토와 멘티를 연결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결연식에 참여한 다문화 학생은 “다문화 가정인 우리들을 위해 많은 학교, 선생님, 친구들이 도와준다고 하니 학교 생활을 더 열심히 잘 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 부모님은 “한국에 와서 살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 학교에서 결연식을 통하여 일반가정과 연계도 해주고, 아이를 위해 더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다고 하니 마음이 아주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주면식 교장은 “나·너·우리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 공동체 결연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는 기회를 자주 갖고, 학보모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서로가 소통하는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가 지닌 장점을 학생들을 위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