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노곡초등학교(교장 한기현)는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전교생 65명과 교사 9명이 함께  ‘금난새의 해피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번 행사는 KRA(한국마사회)가 후원하고 ‘농어촌 희망재단’에서 지원을 받은 도농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DMZ와 인접한 환경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살고 있는 연천노곡초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자극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가 추진되었다.

‘금난새의 해피 클래식’ 공연은 우리나라 최정상급 지휘자인 금난새씨의 대중적이고도 친절한 음악 감상,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멋진 연주를 들려 주었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금난새)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멘델스존 등 학생들이 교실에서만 들었던 고전 음악들을 멋진 연주회장에서 직접 들려 줌으로써 연천노곡초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일으켰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인 연천노곡초는 30년 전통의 관악밴드를 전교생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이번 공연 관람은 더욱 뜻 깊었다. 또한, 공연 관람 전에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는 그동안 연천노곡초 학생들이 접해보지 못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1학년 학생은 “연주회장에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으니, 졸리기도 했다. 하지만, 즐거운 식사, 멋진 지휘자님과의 만남, 오케스트라의 연주 모습 등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행복해 하였다.

연천노곡초 한기현 교장은 "학생들은 새로운 것과의 만남을 통해 자극받고 성장한다. 이번 체험들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함께 성장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천노곡초는 앞으로도 ‘배움과 어울림을 채워가는 작은 학교 큰 교육’이라는 비전을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및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인 연천노곡초등학교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배움과 어울림이라는 큰 비젼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알찬 보편적 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 학교 ‘연천노곡초’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