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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시가 지난 3월부터 설치해놓은 호원IC 착공 현수막. |
의정부시가 4.11 총선을 열흘 가량 남겨 놓은 지난 3월30일 호원IC를 착공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내년에나 착공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시는 지난 3월 “의정부 44만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호원IC 개설사업이 오는 3월30일 공사 착공할 예정”이라며 “국토해양부와 지난해 9월6일 협의를 완료했고, 2012년에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60억원을 확보하여 공사 착공 및 보상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홍보했다.
이와 관련, 4.11 총선을 앞두고 의정부 사회단체들은 ‘경축, 호원IC 착공’이라는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걸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시공사인 한국도로공사가 3월30일 착공계를 접수했을 뿐, 현재까지 삽질 한번 하지 않은 채 토지보상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도로구역 결정고시가 지난 4월30일 있었고, 현재 도로구역 분할측량이 진행 중이다. 착공계는 결정고시와 함께 또는 이후에 접수해도 되는 절차로 밝혀졌다.
또 분할측량이 끝나야 토지 감정평가가 추진되고, 감정평가를 토대로 7월 초순이나 중순부터 토지주들과 보상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현재 시공측량에 맞춰 3분의 1 가량 깃발만 꽂아 놓은 상태다. 실제로는 2013년이 되어야 삽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