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저마다 산과 바다로 떠나는 가운데 양주시가 자랑하는 장흥·일영유원지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장흥·일영유원지는 수도권과 가깝다는 장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양주시(www.yangju.go.kr) 홈페이지와 장흥사랑(www.pink.co.kr)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통과 시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이정화 네티즌은 양주시 게시판을 통해 “일영유원지, 장흥관광지 등을 가보고 싶은데 자가용을 가지고 가야만 하는 것 같다. 가까이 있는데도 방법을 몰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니 안타깝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정확하고 상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법을 설명해주거나 교통편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홍신혜 네티즌은 “장흥에 위치한 모 수영장은 안전요원 면허증도 없는 직원들이 관리하고,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물을 식수로 쓰고 있다. 시청에서 조사해서 아이들을 위험에서 예방하고 영업장에 조치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신고했다.
장흥사랑 홈페이지에서 ‘초보’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길이 좁고 교통정리가 안 되어 차량 접촉사고가 많다. 물이 깨끗한 것도 아니고 좋은 걸 모르겠다”고 투덜거렸다.
‘유제니오’ 네티즌은 “식구들을 데리고 일영 쪽으로 갔다. 가뜩이나 좁은 일영도로에 불법주차 10여대 때문에 많은 차가 꼼짝도 못하고 정체를 겪었다. 이런 좁은 길에 차를 주차하고 계곡에서 즐기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일영유원지측에서 정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교통편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여 장흥과 일영유원지가 홍보는 많이 되었지만 정작 대중교통에 대한 관리와 홍보가 소홀하다는 것이 두드러졌다.
양주시는 “현재 양주관광지 교통정보, 맛집정보 등 전반적인 관광정보는 문화관광홈페이지(tour.yangju.go.kr)에 게재되어 있으니 방문하여 참고하기 바란다”고 답변하고 있지만 문화관광홈페이지를 아는 이는 드물었고 홈페이지 교통정보 검색 또한 근본적인 대답이 되지 못했다.
지난 5일 오후 의정부IC에서 송추방면으로 지옥 같은 정체가 벌어졌다. 뜨거운 햇살 아래 기어가던 차들은 송추방면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곳곳에서 유턴을 하는 등 난리 아닌 난리가 벌어졌다. 자가용 집중으로 인한 교통정체를 막기 위해서 피서철만이라도 대중교통 확보·확대가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