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움으로 꿈과 사랑이 자라는 늘품 백의교육”을 추구하는 백의초등학교(교장 안승순)에서는 제 62회 6․25를 맞아 5사단과 함께하는 안보체험 및 안보강연이 이루어졌다.

오전 시간에는 열쇠전망대를 방문하였다. 신서면 답곡리에 있는 열쇠전망대는 북녘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통일의 열쇠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통일전망대에서 남한분계선, 북한분계선, 군사분계선 및 DMZ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직접 철책걷기체험을 해보며 남북한 배치상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전망대 1층에 있는 전시관에서 전쟁의 모습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관람 후 통일의 염원을 담는 편지쓰기도 했다.

이어 학교로 돌아와 5교시에는 백의초 다목적실에서 안보강연이 이루어졌다. 강연이 이루어지기 전 5사단 군인들이 간단한 마술시범도 보여주어 아이들이 더운 날씨에도 오후 강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5사단 포병연대장님인 박용준 대령이 진행하는 안보교육은 군인이란 무엇인지, 6․25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현재 남북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나아가 우리가 해야할 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백의초 교장 안승순은 “이번 안보교육을 통해 6․25를 뜻깊게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들의 노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안보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