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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앉아 쉴 곳이 없는 의정부경전철 역사. |
7월1일 개통을 앞둔 의정부경전철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사생활 침해·소음 공해에 이어 장애인 요금할인 미적용과 편의시설 미설치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6월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장애인에게 요금할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한 장애인 차별이며 이동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장애인 요금할인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는 요금할인을 하고 있으며, 민자사업으로 지어진 부산~김해경전철과 서울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에서도 장애인은 요금을 내지 않는다”며 “의정부시가 시장논리로 장애인 이동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정부경전철 이용요금은 1천300원이며 어린이(50%)와 청소년(20%)이 할인되고 유공자는 무료다. 그러나 노인과 장애인은 할인 손실에 따른 재정부담을 이유로 할인적용을 배제했다.
한편,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무인시스템인 경전철을 중증장애인이 이용할 경우 우려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전철과 역사의 편의시설을 점검해야 하는데 의정부시가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의정부경전철은 차량이 비좁고 주행속도감이 빠르며, 출입문 개폐에 맞춰 행동이 느린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타고 내리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사에는 의자나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과 노인은 물론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불만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