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이 7월1일 개통한 경전철 실제 이용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의 협약내용을 보면 1일 예상 이용자수를 7만9천49명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초기 5년은 1일 7만9천49명의 50%가 넘으면 예상치의 80%까지, 이후 5년은 70%까지 의정부시가 적자분을 보전해준다. 단, 50% 미만일 경우는 보전하지 않는다.
지난 6월29~30일 무료시승이 끝난 실제 개통일인 7월1일 이용자수에 대해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은 공개를 꺼리고 있다.
의정부시는 “우리가 공개할 권한이 없다”며 “의정부경전철㈜에서 한달에 한번씩 공개할 방침”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시스템의 안정성이라든가 홍보 등 전체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라 현재로서는 공개하기 곤란하다”며 “한달 뒤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은 6월29~30일 무료시승 기간 중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운행중단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불만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시간대별, 정거장별로 신용카드, 교통카드, 현금 등으로 구분된 이용자수가 수도권통합정산센터를 통해 집계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경전철㈜에서도 특정 슈퍼바이저만 승객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임의적인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용자수는 기대치 이하 수준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