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를 잇는 평화고속도로가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6월26일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는 국내 주요 도로인 1, 3, 5, 7, 43호선 및 지방도는 남북방향 위주로 되어 있어, 동서 횡단 광역도로가 없는 접경지역으로서는 생활권의 단절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소외감과 불만감이 팽배해 있다면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국토해양부 제2차관과의 면담 후 접경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가칭 평화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남북교류 국제평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하여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20여년간 18조원을 투자하여 동서녹색평화도로가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이는 기존도로를 연계하거나 활용하는 횡적 교통망으로서 이같은 도로를 가지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한 실정이다

연천군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도시로서 군사기지 및 군사  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법 등 각종규제와 교통망의 열악으로 지역경제가  낙후되어 한때 7만이였던 인구가 지금은 4만5천이르고 있다.

따라서 연천군 주민들은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우 반기고 있는 입장이다.

한편 김규선 연천군수는 낙후된 연천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을 오래전부터 주장해 왔으며, 2010년 민선5기 취임이후 경기도에 적극 건의를 하였고, 접경지역 군수협의회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연천군은 평화고속도로 건설로 동서남북간 교통축의 중심역할을 통하여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 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