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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한 정회가 선언된 의정부시의회 제213회 정례회. |
의정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제6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다. 감정싸움까지 벌어졌다.
단 1명 더 많은 새누리당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5석을 모두 독식하겠다는데 반발한 민주통합당이 6월25일 제212회 임시회를 무기한 정회시켜 폐회된 가운데, 7월5일 열린 제213회 정례회도 무기한 정회시키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소속 노영일 임시의장은 이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인 조남혁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회를 요구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직권으로 정회를 선언했다.
조남혁 의원은 지난 6월29일 기자회견에서 “사회규범상 도덕적 흠결이 있는 이종화·김재현 의원의 의장단 선출은 절대 안된다”고 밝힌데 이어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는 “새누리당 의장과 부의장 후보인 이종화·안정자 의원의 자녀가 시청에 취업한 것은 의원 신분으로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한 추태”라며 “이들의 의장단 선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회가 선언되자 안정자 의원은 “누구 때문에 민주당이 의장이 됐는데 이렇게 비열하게 나오냐”고 격분했다. 전반기 의장단 선거 때 무효표를 찍어 민주당 노영일 의장이 선출된 일을 상기시킨 것이다.
안 의원은 “안병용 시장과 국장, 과장이 결재한 일이고, 80만원 받는 무기계약직인데 그게 무슨 특혜이고 부도덕한 일이냐. 옷 벗을 각오로 대응하겠다. 윤상용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내 친구인데, 내 아들이 거기 시험봐서 떨어졌다. 마음만 먹으면 그곳에 취업을 못시키겠냐”며 “내 아들을 취업시킨 안병용 시장이 책임져야 하고, 그동안 민주당 낙하산 인사가 어디 한 두곳이었냐”고 따졌다.
조남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도덕적 결함이 있는 의원들이 의장단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며 “의정부시의 특혜인사가 있다면 조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의회에 새누리당 의장단 후보가 빚을 갚지 않으려 회사를 고의 부도시켰다는 민원도 접수됐다.
새누리당은 7명, 민주통합당 6명인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의 경우 의장 이종화, 부의장 안정자, 자치행정위원장 국은주, 도시건설위원장 구구회, 운영위원장 김재현 의원 등이 내정됐는데 모두 새누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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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이종화 원내대표와 민주당 조남혁 원내대표가 말다툼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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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조남혁 원내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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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영일 임시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현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