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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될 터”
인터뷰/정창범 양주시의회 의장
  2012-07-13 11:07:43 입력


양주시의회는 제222회 정례회 기간 중인 6월29일 제6대 후반기를 이끌 의장에 새누리당의 정창범 의원(재선), 부의장에 임경식 의원(초선)을 선출했다. 정창범 의장을 만나 임기 2년간의 다짐을 들어봤다.

-재선의원으로서 제6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먼저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제6대 양주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주신 이종호 전 의장님과 황영희 전 부의장님께 고생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양주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의장 임기 2년 동안 민의를 대표하여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양주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임기 동안 시민의 뜻이 존중되는 지방행정 구현과 시민의 권익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6대 전반기 의회 활동 평가 및 아쉬운 점.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반기는 역동적으로 활동했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꼭 아쉬운 점을 꼽아야 한다면, 집행부와 원만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꼽고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2년 동안 의회의 활동 방향은?
=소통의 의회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집행부와의 소통도 중요하고, 의회 안에서의 소통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의 소통입니다. 물론 집행부와 소통이 원만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민들과의 소통에서도 막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소통이 얼마나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임을 알게 만드는 의정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의장 선거 때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했다. 이유는 새누리당의 의장단 독점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이에 대한 입장은?
=아쉬운 대목 중 하나입니다. 모두 참석해서 의원들의 권한인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20만 양주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문제의 원인은 정당정치에 있습니다. 당론을 뿌리칠 수 없다는 게 기초의원들의 한계입니다. 이번 의장단 선출은 공천권력의 만행입니다. 없어져야 할 부분입니다. 당 공천도 없어져야 합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전반기에 민주당에게 부의장을 양보했습니다. 전반기와 달리 현재 민주당은 2명 밖에 안됩니다. 현실적으로 양보하기 힘들었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나선거구에서 다 맡을 수는 없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역적 안배에 따라 의원간 조율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당을 떠나, 의원 개인을 떠나 양주시를 위하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시장도 새누리당, 의장도 부의장도 새누리당이다. 양주시를 제대로 견제·감시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유기적으로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정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비롯해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며, 양주시 발전을 위해 한 길을 갈 것입니다. 특히 양주시의회는 내부에서 만큼은 정당의 색깔을 버리고 양주시를 위해 함께 할 것을 전반기에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이 끝까지 갈 것이며, 더욱 친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양주시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양주시 집행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직사회의 제일 큰 문제는 소통입니다.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부작용들은 일일이 나열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소통은 양주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입니다. 공직자들의 생각이 조금만 바뀐다면 더욱더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은 의회와 집행부간의 문제는 아닙니다.

집행부 안에서도 소통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서간 업무협조가 상당히 미비해 담당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해야 할 부서에서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일부 공직자의 수동적인 태도는 양주시를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변해야 합니다.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양주시 최대 현안사항 3가지만 손꼽는다면?
=현재 양주시에는 많은 문제점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각종 사업들이 답보상태에 있으며, 양주시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이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고 다른 신규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양주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진행 중인 사업을 서둘러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주역세권 사업, 전철7호선 연장사업, 39번 국지도 사업, 옥정·회천·광석·가석·복지신도시 관련 사업들은 수년째 답보상태로 매우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0 도시기본계획으로 인해 상당수 주민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양주·동두천·의정부시 등 양주권 통합에 대한 입장은?
=양주권 통합은 2009년에도 실패했습니다. 지역간 주민간에도 찬반 의견이 갈려 있습니다. 무엇보다 의정부의 전폭적인 양보와 타협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600년 된 양주시를 버릴 때 시민들이 찬성할지는 의문입니다. 시민 입장을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전반기 이종호 의장과 동료 의원들에게 다짐의 말.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이종호 의장님과 황영희 부의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제 앞에 열 분의 의장님이 지나가셨습니다. 또한 양주시의회가 개원한지 21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역사의 한페이지에 있습니다. 지난 역사에 누가 되지 않고, 앞으로 쓰여질 역사에 당당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우리 양주시의회는 항상 시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시민들 속에서 양주시의 미래를 찾을 것입니다. 제6대 양주시의회 동료 의원들과 함께 양주시의회의 새로운 역사를 같이 써내려 가겠습니다.

-시민의 대의기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양주시민들에게 부탁의 말.
=존경하는 20만 양주시민 여러분! 양주시의회는 항상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시민의 소리를 듣고 집행부에 전달하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복지정책에도 더욱 힘써 양주시가 더 밝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반기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후반기에도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12-07-13 12:52:43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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