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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남혁 의원과 이종화 의원 |
‘의정부시의회는 마주보고 달리는 브레이크 없는 열차.’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결국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다.
새누리당 이종화 의원은 7월25일 민주당 조남혁 의원을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의정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조 의원은 지난 제213회 정례회 본회의 및 수차례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이 ▲공공물품인 생수와 커피를 박스째 반출하고 ▲의회 녹음기를 가져갔으며 ▲의정용 등산화를 두켤레나 받아가고 ▲의원 연수 때 선물로 들어 온 100만원 상당의 양주(발렌타인 30년산)를 혼자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아들까지 시청에 특혜로 취업시켰다는 지적도 했다.
이 의원은 “녹음기를 분실했다가 새로 구입해 반납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머지는 완전한 허위사실에 음해성 날조”라며 “나를 인격적으로 모독한 조 의원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법대로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도덕적으로 흠결 있는 사람이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다른 의원들이나 의회 직원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본인만 아니라고 하니 참으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대응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의원이나 조 의원 두명 중 한명은 정치적으로 재기가 불가능한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