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실버대학(대학장 조돈창)은 지난 27일 3층 대강당에서 실버대학 학노생 105명과 여름 방학식을 치렀다.

이날 방학식은 조돈창 학장의 색소폰 연주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등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일부 어르신들은 떡과 과일 등을 준비해 오기도 해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조돈창 학장은 6주간의 방학을 맞아 학노생들에게 계획서를 나눠주며 알찬 방학생활을 독려했으며, 계획서에는 방학기간 동안에 해야 할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친구와 하루 두 번 아침, 저녁으로 안부전화하기, 규칙적인 생활로 매일 8고 8박 운동하기, 절대 금연, 애경사 연락의 생활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방학식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실버대학은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노후에 잃기 쉬운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람된 삶을 영위하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라면서 “방학을 맞았지만 벌써 개학하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