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상수도 위탁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소송전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수공이 양주지역 상수도 업무 책임자들을 전격 교체해 문책성 인사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양주시가 계약위반 등을 이유로 지난 6월4일 수공에 계약해지 통보를 하자, 수공은 7월24일 계약해지 효력정지가처분과 효력정지처분 무효 및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양주시는 7월3일 수공 사장에게 상수도 시설 및 운영관리권 인수계획을 통보하고, 7월11일 양주수도관리단을 방문했으나 수공의 반발로 인수인계 업무를 실시하지 못했다.
수공 양주수도관리단 관계자는 “양주시 주장은 해지사유가 될 수 없다”며 “양주시의 행정절차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소송을 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공은 지난 7월27일 양주지역 업무를 관장하는 수도권지역본부장과 양주수도관리단장을 전격 교체했다. 수도권지역본부장은 강원지역본부장으로 발령났고, 양주수도관리단장은 6개월 장기교육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