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관련하여 무더위에 취약한 관내 노인보호를 위한 현장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청산면에 따르면, 지난 7월초부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홀몸노인 320여명에게 안부전화 및 여름철 건강수칙안내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 40가구는 현장방문 등을 병행하여 폭염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한편, 관내 각 이장을 대상으로 폭염관련 피해예방회의를 개최하여 국민행동 요령을 전파함은 물론 마을회관이 무더위쉼터로 개방되어 노인과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적극적인 관리와 협조를 당부했다.

면 관계자는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마을담당 직원들은 폭염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취약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중 환기불량과 냉방기가 없어 고충을 겪고 있는 백의2리 거주 한 노인 가구에게는 청산면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운영하는 “사랑의 보따리” 성금으로 선풍기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이고 발빠른 행정력으로 노인보호 대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