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의 ‘낙하산 인사’로 갈 곳 잃은 퇴직공무원들의 자화상.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측근인 김동구(70) 자원봉사센터장을 대신하여 실무를 관장할 사무국장에 의정부시 전직 주민생활지원과장이 임명됐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를 관리하는 주민생활지원과의 과장은 센터의 감사였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2일 직원채용공고를 내고 ▲자원봉사분야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 ▲자원봉사 관리업무분야에 3년 이상 종사한 사람 ▲6급 이상 퇴직공무원으로 자원봉사업무 또는 사회복지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사람을 새로 신설한 사무국장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3명이 응모했으며, 의정부시와 자원봉사센터는 7월27일 전직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최종합격자로 발표했다. 그는 지난 8월1일 안병용 시장으로부터 사무국장으로 임명돼 현재 근무 중이다. 전직 과장은 지난 6월30일 명예퇴임하고 곧바로 사무국장에 응모했다.
의정부시는 센터장 정년을 만 60세 이하로 규정한 정관을 삭제한 뒤 안병용 시장의 측근인 김동구 전 민주당 강성종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지난해 11월29일 선임했다. 사무국장 등 직원들의 정년은 만 60세다.
이에 따라 전직 과장 이상이 근무해도 될 자원봉사센터장 자리의 적격 논란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