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을 구입하고 나면 생기는 플라스틱, 에어캡, 색종이, 두꺼운 종이상자 누구나 한번쯤은 ‘불편한 농산물 포장은 왜 바뀌지 않을까’하고 생각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불편한 진실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농촌생활기술아카데미 과정으로 '농산물 포장반'교육을 개설하였다.

이번 교육은 8월17일부터 9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 7회에 걸쳐 진행되며, 농산물포장재를 개선하여 트렌드에 맞게 소포장, 꾸러미 포장에 대한 설명과 택배포장시 문제가 되는 점을 짚어보고 개선점을 알려주는 이론교육과 농산물 선물포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소흘읍에서 딸기농사를 하는 수강생은 “딸기농사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점이 많아 개선하고자 왔으며,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택배포장방법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에게는 부가가치를 올려주고, 소비자는 쓰레기를 줄이며, 환경에도 유익한 포장재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농산물 포장반'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관련 문의는 농촌자원팀(031-538-257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