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대표적 평생학습관인 포천시립도서관(관장 윤호중)에서는 일동 할머니경로당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회원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노인 25명으로 이루어진 할머니경로당에서는 평생학습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화투놀이 등 비생산적 활동으로 하루를 보냈으나, 그림관련 학습동아리 초우화인회(회장 강미자)를 주축으로 자원봉사가 이루어지면서 생산적 작품 활동을 하는 시간으로 변모해 건전한 노후 활동으로 변했다.

특히, 그림그리기를 지도한 우애란 강사는 “처음 그림 배우기를 거부하던 할머니들이 어느새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배움을 갈망하는 학생으로 변모한 순간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할머니경로당 회원전시회는 9월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일동도서관에서 전시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치매예방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역의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