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YMCA 등 의정부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이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편지를 보내 의회 의원들의 당 제명을 공식 요청했다.
이들은 9월21일 편지에서 “의정부시의회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당권싸움, 각 의원들 간 자리다툼으로 3개월째 원구성을 못하고 식물 의회로 전락하고 말았다”면서 “시민혈세의 소중함과 책임은 무시된 채 3개월 동안 일은 하지 않으면서 330여만원 이상의 의정비는 모두 수령하고 행사장에 열심히 다니는 시의원들을 보면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9월15일에는 의정부 행복로에서 8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문화제를 개최하여 권력정치에 빌붙는 기초의원들의 행태를 알리고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했으나 시의원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다”며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의안으로 다투는 것이 아니라 감투싸움으로 신성한 의회를 더럽히는 이 행태가 과연 시민을 위한 대표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분노는 13명의 시의원을 넘어 지역의 문희상(민주통합당), 홍문종(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양 정당에 향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시의원 7명과 민주통합당 시의원 6명의 당 제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앞으로도 의정비 반납, 당 제명, 낙선운동 등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지속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자께서 의정부지역을 한번 돌아보고, 의정부시의회 정상화에 도움을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