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주)드림우드가 추진하는 민자사업인 영상산업단지에 그동안 알려진 300억원이 아니라 무려 1천40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본지가 입수한 동두천시의 2003년 11월14일자 ‘영상문화산업단지 인프라 지원계획 통보’ 공문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드림우드를 위해 ▲진입도로 및 교량 200억원 ▲동안역-주차장간 환승 모노레일 600억원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IC건설 300억원 ▲상하수도 시설비 및 분담금 187억원 ▲부지매입비(국유지 18만2천㎡) 100억원 등 총사업비 1천387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통보했다.
동두천시는 공문 통보 다음날인 2003년 11월15일 드림우드와 영상문화산업단지조성 공동시행합의서를 체결하면서 공문 내용대로 ▲국공유지 약 18만2천㎡는 동두천시가 모두 매입하여 드림우드에 출자하여 지분 참여하거나 무상 임대한다 ▲사유지는 드림우드와 동두천시가 매입한다 ▲기관시설, 연계도로망 구축, 상하수도 등 구축업무를 수행키로 약속한 바 있다.
특히 2006년 3월30일 동두천시-드림우드-한양증권 사이에 체결된 양해각서에서는 동두천시가 ‘원활한 조성사업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고’ ‘연계도로망 및 상하수도시설 등 주변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되어 있어 총 지원규모는 1천700억원대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 영상문화사업단 하모 단장은 “1천387억원은 영상단지 조성사업이 성사되면 국비와 도비, 시비가 투자되도록 협조하겠다는 내용이며, 300억원은 순수 시 예산”이라며 “그 정도 인프라는 구축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