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감투싸움’으로 낭비한 임시회와 정례회 회기일수를 만회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그러나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빼앗긴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하여 ‘반쪽의회’로 진행되는 등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총 50일로 되어 있는 임시회 회기일수 마지막 날인 10월11일,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만 총 회기일수 90일(정례회 40일 포함)에서 20일 연장하는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의회는 해당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은 채 빈미선 의장 직권으로 이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등 불협화음이 여전하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의회는 남은 정례회 회기일수 21일과 연장된 회기일수 20일 등 총 41일을 공식적인 의회 운영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동안 의회는 2011년 예산결산검사, 제2차 추경예산안, 2013년 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의원 6명은 나머지 안건인 상임위원회(자치행정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운영위원회) 배정 및 위원장 선출에 대한 거부 의사로 본회의장 등원을 거부했다.
빈민선 의장은 “의회의 완전한 정상화가 되지 못해 안타깝다. 새누리당 의원 6명이 속히 등원할 것을 촉구한다”며 “상임위 배정 및 위원장 선출은 다음 회기 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