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10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의정부시 가능3동에 근무하는 신성숙(7급)씨가 단편소설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행정자치부장관상과 상금을 받았다.

지난 4월23일부터 5월1일까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4천650여편에 1천500여명이 응모했으며, 단편소설분야는 140여편이 응모되어 9편이 본선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신씨가 응모한 단편소설 '겨울이 오는 시간으로'는 부모의 사채빚 때문에 경제적으로 파산된 주인공이 내과 레지던트로 일하면서 겪는 심리적, 현실적 어려움을 그렸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 신씨는 현재 서울산업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세부전공은 소설창작으로 시간날 때마다 작품을 꾸준히 써왔다.

신씨는 "처음으로 작품을 응모했는데 뜻밖에 이런 큰 상을 받게되어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