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저명한 의학박사가 웃음 건강학 강의를 통해 전국민에게 신바람 건강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적이 있다.
잊어진 듯한 “신바람”열풍이 다시 일어나는 동네가 있다. 다름아니 포천시 포천동이야기다.

지역 내에서 포천동은 시청이 자리잡고 있는 중심지역임에도 소흘읍과 같이 택지개발로 인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인근 지역에 밀려 한 때 과거의 명성을 잃고 쇠락의 길을 걷는 느낌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

그런 포천동 지역이 동분서주 하면서 지역민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한사람의 폭넓은 활동으로 인해 포천시민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까지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바로 박춘수 포천동체육회장(52세)이다.

박회장에게서는 항상 젊음의 에너지가 넘친다. 시원시원한 성격만큼이나 지역의 발전과 공동 관심사의 처리에 있어서는 속전속결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가득하다.

과거 새마을지도자 시절부터 현재 동체육회장직을 수행하기까지 지역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지역민의 애환과 불편사항을 자신의 일과 다름없이 해결하면서 얻은 팔방미인이라는 별명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박회장의 머릿속에는 “포천사랑”이라는 단어로 가득 차 있다.

김회장이 동 체육회를 이끌면서 포천동은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을 뿐만아니라 체육 관련 각종 동호회 모임이 활성화 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체육발전은 과거와 견줄 수 없을 만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김회장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봉사, 우유배달 사업 지원 등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건전한 심신성장을 돕기 위한 포천동 문화의 거리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천동이 건강한 삶과 행복이 넘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동네가 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저를 원하는 곳 어디라도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겠다.”고 호탕하게 답하는 박회장은 오늘도 포천동에 “신바람” 바이러스를 시원스런 “포천 스타일”로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