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송우고등학교(교장 최만식)의 핵심인재반 53명 학생들은 지난 24일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포천시에서 관내 우수한 고등학생 중점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인재반’의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매일 100원씩 저축해 총 1,110장의 연탄을 구입했으며, 가산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독거노인 3가구를 선정해 학생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을 직접 배달한 학생들은 “100원이 이렇게 큰 일을 할 수 있는 돈인지 새삼 깨닫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며 말했다.

송우고등학교 최만식 교장은 “작은 돈을 꾸준히 저축해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공동체정신을 습득하는 등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포천시에서 중점 추진하는 핵심인재반 아이들이 공부는 물론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소감을 밝혔다.